모임 소개
하지 말라면 하고 싶고, 깨지 말라면 깨고 싶은 게 금기죠. 한국에서 할 수는 없더라도, 이야기할 수는 있잖아요..! 넷플릭스에는 마약 관련 에피소드들이 많고, 커플 중 하나 이상은 꼭 동성 커플이라 더 이상 어색하지 않습니다. 올림픽을 틀면 선수들의 멋진 타투가 보이고요. 죽음에 대한 논의 역시 몇 년 전보다 조금은 더 자유로워진 듯 보여요.
동전에 앞, 뒷면이 있듯이 국가에서 제한하는 것들 또한 칼로 무 자르듯 ‘좋다', 아니다'라고 이야기하긴 어렵습니다. 이 모임에서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지만, 국내에서 합법화되지 않거나 인정되지 않은 것들에 대해 보고 이야기합니다. 평소에는 이야기하기 어렵고, 아직 접해본 사람이 적은 터부시되는 것들(타투, 동성혼, 마약, 안락사 등)에 대해서요. 많은 사람이 하고 있지만, 여전히 음지 문화로 여겨지는 것들과 매번 첨예하게 대립하는 사회적 이슈들에 관해서 토론해 봅시다. 왜 이것들은 국내에서 인정되지 않을까요? 누가 ‘금기'를 정하나요? 그리고 우린 금기시된 것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우리는 4번의 모임 동안 금기된 것들에 대해 영상 콘텐츠로 자세히 알아보고 논의해 봅니다. 여러 논의가 나올 수 있는 모임인 만큼, 모임에서는 모든 사람의 의견을 존중해 주셔야 해요. 누구나 아직 많이 접해보기 어려운 것들이고 누군가에게는 아직 민감한 주제일 수 있습니다. 하나씩 흥미롭게 알아간다는 자세로 만나요. 그럼 금기된 것들에 관해 이야기할 준비가 되셨나요?
커리큘럼
1회차 - 타투 & 피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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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볼 작품: 넷플릭스 <익스플레인 세계를 해설하다> S1 Ep8. 타투의 세계(2018) / 넷플릭스 <타투 리두: 새롭게 새겨줘>(2021)
2회차 - 동성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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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볼 작품: <보이 이레이즈드>(조엘 에저튼, 2018) / <그들만의 사랑: 테리와 팻의 65년>(크리스 볼런,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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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으면 좋은 책: 『언니, 나랑 결혼할래요?』(김규진, 위즈덤하우스, 2020)
3회차 - 마약 : 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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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볼 작품: 넷플릭스 <중독의 비즈니스> Ep8. 마리화나(2020) / <위드 더 피플>(애비 엡스타인,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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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게 보면 좋은 작품 : AMC <브레이킹 배드>(2008~) / 넷플릭스 <나르코스>(2015~)
4회차 - 안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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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볼 작품: <익스트리미스>(댄 크라우스, 2016) / <엔드게임: 생이 끝나갈 때>(롭 엡스타인, 제프리 프리드먼,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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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면 좋을 책: 「더 인간적인 말」(정영수, 『내일의 연인들』, 문학동네, 2020)
영화, 넷플릭스, 책, 유튜브 등을 커리큘럼은 넷플연가와 협의하에 충분히 변경 가능합니다.
멤버들과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모임이 될 수 있도록 진행할 수 있는 분, 어서 지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