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소개
QnA
여러분은 영화를 보고 다양한 해석과 리뷰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네 있습니다.
연출과 미장센 그리고 음악을 통해서 어떤 것을 느끼고 또 왜 그렇게 생각하셨나요?
.....!?
'잘 만든 영화'의 대명사, 박찬욱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고 즐겨보지만, 위와 같은 질문들이 조금 진지하고 어려운 사람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 분들이 있다면 함께 모여서 조금 틀에 벗어난 주제로 이야기해도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약간의 'B급 감성'을 곁들여서 말이죠. 내가 올드보이의 오대수라면 군만두를 10여 년 동안 먹을 수 있었을까? 아가씨의 숙희는 언제부터 여자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을까? 헤어질 결심의 해준은 왜 하필 취조실에서 초밥을 시켜 먹었을까? 따위의 이야기를 해보는 거예요! 음식과 술(주스 환영)을 곁들이며 함께 대화하면 어떨까요? 엉뚱하지만 신선한 주제로요!
대부분의 모임이 그렇듯 초반엔 어색하겠죠. 하지만 그걸 즐기는 모임이 될 거예요. 서서히 스며드는 것이 더 좋달까요. 걱정은 안 해요. 같은 흥미를 가진 사람들과 대화하다 보면 결코 어색한 상태로 집으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