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소개
하루키는 전업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하며 달리기를 시작했고, 이후 한 번도 쉬지 않고 달리기를 이어왔다고 합니다. 달린다는 건 하루키에게 어떤 의미였을까요? 운동보단 자신의 하루, 삶에 대한 충실함을 드러내는 자신만의 방식이 아니었을까요? 어쩌면 행복에 대한 스스로의 기준을 만들어가기 위한 일이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더 행복해지기 위해 오늘 여러분은 어떤 결심을 하고 오셨나요?
서울에서 잘 사는 건 참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일들을 겪다 보면 패기 가득했던 나는 어디에도 없고, 이미 지쳐버린 씁쓸한 내가 보입니다. 숨 돌릴 틈도 없이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1인분의 몫을 해내야 하고, 어느 순간 내 인생은 저만치 흘러가 있습니다. 중심을 잡고 나만의 인생을 산다는 건 쉽지 않죠.
혹시 잘 살고 싶다는 생각, 바뀌고 싶다는 생각, 더 행복해지고 싶다는 ‘어떤 결심'을 하셨나요? 그 결심을 이루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할까요? 저는 ‘기록’, ‘독서', ‘식사'를 실천해 보려 합니다. 행복을 느꼈던 순간을 기록하기, 매일 조금씩이라도 책 읽기, 내 몸에 건강한 것들로 식사하기. 세 달 정도 하다 보면 제 하루가, 매일이, 인생이 바뀔 거라고 생각합니다.
혼자선 쉽지 않기에 함께 도전해 보고 싶어요. 지속할 수 있도록 서로의 페이스메이커가 되어 결심을 이뤄내 봅시다. 더 이상 바뀌는 것을 미루고 싶지 않은 당신이라면, 두 팔 벌려 환영입니다! 우리 함께 구체적으로 행복해져요.